내 사촌은 언제나 헛수고야.그녀는 길들이기 힘든 야생적인 면을 가졌고, 아래로 내려오면 그 모든 것이 드러나고 있었다.그녀의 부드러운 살결, 작고 탱탱한 가슴을 항상 만져달라고, 만져달라고 애원하고 있다.그녀가 너무도 간절하고, 내 손길에 간절하다.그리고 내가 누구길래 이렇게 뜨거운 화산의 아름다움에 저항할 수 있을까?그녀의 애원에 굴복하지 않을 수 없고, 이내 그녀의 타이트하고 뜨거운 보지 깊숙이 찔러들어가고 있다.지하에는 욕정과 욕망으로 짙은 공기가 드리워져 있었다.불은 낮게 내려와 우리 위에 그림자를 드리우며 신비와 고독을 더하고 있었다.우리만의 세상에서 길을 잃고, 우리 자신의 욕정, 우리 자신의 욕망을 잃고 있었다.두 몸이 얽혀서, 완벽한 리듬을 타고 움직이고, 우리의 신음소리가 빈집을 울려퍼지고 있었다.이건 우리의 비밀, 우리의 비밀, 조금 더러운, 오, 뜨거운 비밀, 뜨거운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