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을 때 흥분할 때, 아무도 나의 자기 쾌감을 눈치 채지 못하는 것 같다.묘한 느낌, 흥분과 외로움이 뒤섞인 것이다.하지만 내 자신을 만지고 싶은 충동을 억누를 수 없고, 허벅지 사이의 축축함을 느낄 수 없다.나만이 경험할 수 있는 감각, 다른 누구도 공유할 수 없는 은밀한 쾌감의 순간이다.그리고 그렇게 충동에 몸을 맡기고, 내 몸의 모든 곳을 손가락으로 탐색하는 나의 손가락.그 감각은 강렬하고, 압도적이며, 황홀감에 다다르면서 크게 신음할 수밖에 없다.나의 손가락은 젖은 보지 위에서 춤을 추며, 쾌락의 물결 하나하나가 내 몸을 타고 흐른다.너무나 강렬하고 힘찬 감각에 나는 어쩌지 못하고, 오르가즘의 강렬함에 몸을 떨고 있다.순간, 그 누구도 순수한 쾌락을 나눌 수 없는 순수한 희열의 순간을, 다른 누구도 나눌 수 없는 순결한 쾌감을 나누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