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피곤한 하루를 보낸 후 상쾌한 샤워를 하면서 바람을 쐬기로 했다.따뜻한 물이 온몸에 흩날리면서 욕망이 밀려오는 것을 느낄 수 밖에 없었다.나는 손을 뻗어 순간의 쾌락에 빠져 굳어버린 내 딱딱해진 멤버를 쓰다듬기 시작했다.나도 모르게 아내는 내 친밀한 활동에 눈치 채지 못한 채 근처에 있는 친구와 수다를 떨고 있었다.그녀의 웃음소리가 집안을 울리며 나의 솔로 노력에 흥분을 한 겹 더했다.그녀가 지켜본다는 생각, 아니 오히려 들려오는 그 생각만이 내 흥분을 부채질 뿐이었다.나는 계속해서 쾌락을 느끼며 황홀함의 물방울이 내 몸 아래로 미끄러져 내려왔다.아내가 방을 나간 것 뿐이라는 지식에 의해 경험은 고조되었고, 뜨거워진 그 장면이 전개만 끄덕여지는 그 장면을 더욱 짜릿하게만 들일 수 있게끔 만들어 준다는 생각에 사로잡혔다.